신생아기 검사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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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발달

신생아기 검사 알아보기

by F_health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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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정상성 여부나 발달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로는 출생직후에 신생아의 건강상태와 적용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실시하는 아프가(Apgar) 검사와 주위환경에 반응하는 방식을 측정해서 신생아 발달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브레젤톤(Brazelton) 신생아행동평가 척도가 있다.

 

 

Virginia Apgar가 신생아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도구로서 출생직후 신생아의 건강 여부를 측정해서 신생아의 자궁 외 생활에 대한 최초의 적응을 판단하기 위한 검사이다. 신생아는 출생 후 1, 그리고 다시 5분 후에 Apgar 검사를 받는다. Apgar 검사는 5개의 하위척도 즉, 외모, 맥박, 반사민감성, 활동성, 호흡을 관찰한 점수로 평가한다. 채점은 각 하위검사마다 0, 1, 2점을 주어 점수를 합산한다. 만점은 10점이고 최하점수는 0점이다. 총점이 7~20점인 아기들은 양호한 상태에 있으므로 코와 입에서의 흡인 및 일상적인 간호와 관찰을 하면 된다. 4~6점인 아기들은 중(中)정도의 상태로 기능이 약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첫 24시간 동안 면밀한 관찰을 요하며, 때로는 소생술을 시도해야 한다. 0~3점인 아기들은 심하게 기능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소생술은 물론, 호흡 보조와 함께 중환아 간호가 요구된다.

 

 

심장박동수 측정은 Apgar 검사에서 첫 번째로 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관찰로 진단과 예후에 유용한 정보가 된다. 심장부위를 청진하거나 또는 제대와 복벽의 연결부위에서 촉진으로 맥박을 1분간 측정해서 100회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두 번째로 중요한 관찰은 호흡능력으로 보조기의 도움을 받지 않는 호흡수를 측정한다. 호흡수는 흡기 능력에 지연이 있는지 검사하기 위해 흉부를 청진하거나 흉벽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호흡의 깊이와 규칙성을 1분간 측정해서 평가한다. 세 번째의 반사능력은 신생아를 자극하여 일어나는 반응으로 평가한다. 코에서 흡인하거나 등을 가볍게 문지르거나 발바닥을 살짝 때리는 자극을 이용할 수 있다. 신생아가 기민한 상태에 있을수록 재채기, 기침, 울음 등의 반응이 더 빠르고 쉽게 나타난다. 네 번째의 근육긴장은 사지가 굴곡상태로 얼마나 빨리 되돌아오는지를 관찰해서 근력과 활동력을 평가한다. 마지막 관찰내용은 신생아의 피부색이다. 모든 신생아는 출생 시 피부가 창백하다가 호흡이 시작되면서 붉어지게 된다. 사지는 출생 후 수 시간 동안 약간의 청색증이 보일 수 있는데 이는 불충분한 혈액순환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분만 직후 11분 때의 점수는 자궁 외 생활에 신생아의 적응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며 이 검사점수로 소생술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5분 후에 다시 검사를 하는 목적은 신생아의 상태를 재평가하기 위한 것이며, 특히 소생술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서이다. Apgar 점수는 미숙아와 같이 이미 태중에서 발달에 문제가 있어서 저체중이거나 신체장애아 또는 출산과정에서 일시적인 산소결핍과 약물로 인해 호흡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주로 낮게 나타난다. Apgar 점수가 낮으면 낮을수록 질식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다.

 

 

브레젤톤 신생아행동평가 척도는 신생아가 주위 환경에 반응하는 방식을 측정하기 위한 신경행동학적 평가검사로 출생 후 7~107~10일경에 실시한다. 이 검사는 4개 차원의 총 27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생아의 상태조절능력, 반응능력, 운동능력 및 사람과 환경에 대한 신생아의 반응과 또 이와 관련된 상호작용적 행동을 평가해서 신생아 행동연구 및 진단도구로 사용된다. 이 검사의 구체적인 평가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상호작용 행동은 사람과 환경에 대한 민감성과 귀엽게 구는 행동이고 두 번째로 운동행동은 반사능력과 근육상태, 손과 입의 협응능력이다. 세 번째로 생리적 조절은 화가 난 후 진정할 수 있는 능력이나 현재의 각성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변화시킬 수 있는 조절 성향이다. 네 번째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은 시각적, 청각적 자극에 놀라거나 또는 이에 적응하는 능력이다.

 

이 검사는 평균 수행이 아닌 최고 수행 수준을 알아보는 역량검사로, 신생아의 발달적 이상과 함께 개인차를 알 수 있어 발달을 예측하는데 Apgar 검사보다 더 나은 지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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