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 골격, 근육, 치아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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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발달

영유아기 골격, 근육, 치아의 발달

by F_health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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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의 골격()은 성인에 비해서 크기도 작고 수도 적을 뿐만 아니라 비율, 형태, 구성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다. 예컨대 손목뼈의 경우 성인은 9개인데 반해서 생후 1년의 영아는 3개 뿐이며 나머지는 계속 발달하면서 아동기를 거쳐 청소년기에 완성된다. 또한 출생시 연하고 부드러운 뼈가 단단해지는 경화현상이 서서히 나타나면서 신체발달 원리에 따라 손이나 손목의 뼈가 먼저 단단해지고 그 다음은 다리와 발로 진행된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하지의 골격과 근육발달이 빨라지면서 상지의 발달을 앞서게 된다.

 

 

또한 두개골의 뼈는 봉합이 채 이루어지지 않아서 6개의 천문이 남아 있는데 약 9~12개월이 되면 두개골이 자라고 그 사이에 무기물이 채워지면서 완전히 닫히게 된다. 그러므로 아직 봉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개골에 어떤 외부적인 압력이나 심한 손상을 입게 되면 신체기형이나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영아의 근육은 골격과는 다르게 출생 시 이미 형성되어 있어서 섬유의 수가 성인과 같다. 그러나 크기나 길이에 있어서 작고 연하며 근유그이 신체비율은 남아가 여아보다 크다. 근육조직은 출생 시 3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년기까지 꾸준하게 발달하면서 점점 두꺼워지고 단단해진다. 근육의 발달 역시 골격과 같이 머리와 목의 근육이 몸통이나 사지의 근육보다 일찍 성숙하며 대근육이 소근육보다 먼저 발달한다. 생후 4개월이 되면 목근육이 발달해서 목을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머리도 들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생후 1년 동안의 영아는 신체의 수의근이 완전히 조정되지 않은 상태라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가 없으며, 특히 다리근육의 발달은 더 늦어서 만 1년이 되어야만 걸을 수 있게 된다.

유아기에는 골격이 이전 시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단단해진다. 뼈가 단단해짐에 따라 외양은 더 튼튼해지고 내부기관도 보호된다. 또 뼈의 성숙은 대뇌 및 신경계의 성숙과 함께 운동발달을 촉진하게 된다.

 

 

치아는 태아기에 유치의 씨가 형성되며 출생 후 6~8개월이 되면 유치가 나오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1세가 되면 6개의 유치가 나오고 약 30개월이 되면 20개의 유치가 거의 다 나와서 성인이 먹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유치는 맨 처음 가운데 아랫니 2개가 나오고, 2개월 간격으로 가운데 윗니 2개와, 양쪽 간니, 첫 번째 어금니, 송곳니, 두 번째 어금니가 각각 위아래 2개씩 나오게 된다.

유치가 나오는 시기는 영아마다 차이가 있으며 대체로 영아는 6~7개월 경에, 남아는 7~8개월 경에 나오기 시작해서 여아가 조금 빠른 편이다. 매우 드물지만 출생 시 이미 치아가 나와 있는 경우가 있고, 생후 1년 이후부터는 유치가 나는 아기도 있다.

 

 

치아의 수는 3세 경이면 유치가 완전히 갖추어져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씹을 수 있게 된다. 5~6세가 되면 유치가 하나씩 빠지고 영구치가 생겨난다. 따라서 5세 이후까지도 손가락을 빠는 버릇을 가진 유아는 영구치가 나오는데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유아기에 치아가 발달하고 턱뼈가 확대됨에 따라, 영아기의 얼굴 부분이 크고 턱이 작던 얼굴은 아랫부분이 성숙하여 전형적인 어린이의 얼굴로 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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