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내기 발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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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발달

태내기 발달(1)

by F_health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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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내기 발달

태내기는 수정란(접합체)이 형성된 순간부터 태아가 출산되기까지의 약 40(280)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 40주는 임신기간을 쉽게 알아내기 위해서 여성의 마지막 월경주기 첫날부터 계산한 것이며, 정확한 태내기의 기간은 정상출산인 경우 약 38주로 26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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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내기의 발달은 수정이 포함되어 있는 발아기(배포기 또는 배종기, germinal period), 배아기(embryonic period), 태아기(fetus period)3단계로 구분한다. 첫 단계인 발아기는 수정의 순간부터 수정란이 안정적으로 자궁벽에 착상하기까지의 약 2주간이며, 두 번째 단계인 배아기는 신체의 주요 기관들이 형성되고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 3주에서 8주까지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단계인 태아기는 9주에서 40주까지로, 신체기관들이 거의 발달하고 기능하기 시작하면서 태아가 완전히 성장해서 출생하기까지의 기간이다.

 

난자와 정자가 수정하여 접합체를 이루고 난 후에 수정란(접합체)이 나팔관을 거쳐 자궁에 착상하기까지의 약 2주간을 발아기(배포기 또는 배종기)라고 한다. 수정 후 36시간 내에 수정란은 급속한 세포분열기로 접어들면서 수정 후 72시간(3)이 되면 32개의 세포로 분열되고 1주일이 지나면 약 100~150개의 세포가 된다.

 

이와 같이 수정란은 세포분열을 거듭하면서 난관내부의 섬모운동과 난관의 수축작용으로 나팔관과 난관을 지나 자궁 속으로 내려온다. 수정 후 4~5일경에 수정란이 자궁에 이르게 되면, 세포를 둘러싼 투명막은 없어지고 액체가 차 있는 공모양의 미분화된 포배아 상태로 1~2일 동안 자궁 안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다가 자궁벽에 착상(implantation)하게 된다.

 

이때, 포배아는 착상된 상태에서 세포분열을 계속하면서 내부세포와 외부세포 두 개의 세포 덩어리로 분리된다. 세포의 안쪽 내부세포층은 장차 배아의 체부를 형성해서 태아로 발달하게 되는 부분으로 먼저 세포가 한쪽으로 뭉치면서 배아판을 형성하게 된다. 이 배아판은 상하 두 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상층은 외배엽은 배아기에 중추신경계를 비롯하여 말초신경계, 표피, 손톱, 머리카락 등의 기관으로 발달하게 되며, 하층인 내배엽은 소화기계, , 췌장, 타액선 그리고 호흡계로 발달하게 된다.

 

미분화된 포배아세포가 자궁벽에 착상하는 과정은 쉽지 않기 때문에 모든 수정란이 성공적으로 자궁벽에 착상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비정상적인 수정란의 수를 포함해서 4개 중 3개는 태내발달의 첫 단계인 착상에서 실패하고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포배아의 따 다른 세포인 외부세포층은 배아를 보호하고 발육하기 위한 조직으로 발달한다.

 

장차 융모막이 되는 이 부분은 영양세포층으로 배포기 동안 자궁벽의 안쪽을 덮어 주는 융모라고 하는 작은 실과 같은 구조를 만들어 내면서 포배아가 자궁에 완전하게 착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영양세포층은 태반과 탯줄로 발달해서 태내기 동안 태아를 키우고 보호하는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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