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발달과 다양한 가족유형

영유아발달과 다양한 가족유형

현대의 가족은 확대가족(대가족)에서 핵가족(소가족)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가족 수도 소수화되고 있다. 반면에 과거에 비해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생겨나며 그 수도 증가하고 있다. 가족의 유형에는 기존의 대표적인 확대가족과 핵가족 외에도 다양한 여러 형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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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확대가족은 한집에서 여러 세대가 사는 가족을 말하며, 핵가족이 종적, 횡적으로 연결되어 형성되며, 자녀가 결혼 후에도 부모와 동거하는 형태를 말한다.

 

둘째, 핵가족은 오늘날 가장 보편적인 가족의 형태로 부부와 미혼인 직계자녀로 구성된 가족으로 요즘은 딩크(double income no kids)가족이라 하여 아이가 없는 가족의 형태가 증가하고 있다.

 

셋째, 노인가족으로, 현대사회는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급증과 자녀와 동거를 원하지 않는 노인, 부모와 동거를 원하지 않는 자녀의 증가로 노인가족이 늘어나고 있다.

 

넷째, 편부모가족(한부모가족)으로, 이는 현재 점점 늘고 있는 가족의 형태로 이혼율의 증가와 또는 배우자의 사망으로 만들어지는 가족이다. 현대사회에서는 친척 간의 교류가 줄고 상부상조의 기능이 줄어듦에 따라 경제적인 원조를 받기 어렵다. 그로 인하여 편부모는 고립되고 과다한 역할로 갈등을 느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양부모 가정에 비해 자녀가 정서적으로 불안하며 성취도가 낮은 경향이 있다.

 

다섯째, 재혼가족은 가장 복잡한 가족 형태로 일반적으로는 자녀가 포함된다. 늘어나는 이혼율과 그에 따른 재혼율의 증가로 나타나는 가족의 형태로 점차적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섯째, 다문화가족으로 결혼이민자와 대한민국 국민으로 이루어진 가족 또는 국적법에 따라 인지·귀화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자와 대한민국 국민으로 이루어진 가족을 말한다. 대한민국 국민과 사실혼 관계에서 출생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구성원에 대해서도 다문화가족 지원 규정이 적용된다. 부모 중 한쪽이나 양쪽 모두 외국 국적을 가진 가족으로 국제결혼으로 형성된 가족, 외국인 근로자 양쪽 모두 외국 국적을 가진 가족으로 국제결혼으로 형성된 가족, 외국인 근로자 가족, 새터민 가족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현대의 가족은 전통사회의 가족에 비하여 그 역할이 상당 부분 줄어들고 그 구성원의 역할도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유형의 가족이 지닌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