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내기 및 신생아기 발달이상 - 환경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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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발달

태내기 및 신생아기 발달이상 - 환경적 요인

by F_health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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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내기 및 신생아기 발달이상(유전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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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명은 남성의 정자와 여성의 난자가 서로 만나 수정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현대 과학은 수정하는 순간부터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DNA에 존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인간발달의 첫 단계인 태내기에 형성되는 모든 기관의 구조와 기능은 한 개인의 신체 및 행동발달의 기초가 된다. 또한 출생 전 태아의 발달상태는 출생 후 영유아의 성장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신생아기는 출생 직후부터 1개월까지로 태아가 모체의 자궁 내에서 의존생활을 하다가 출생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아기의 행동발달의 출발점으로 출생과 더불어 많은 생리적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신생아기는 인간의 전체 발달에서 아주 짧은 기간이지만 사망률과 병에 걸리는 비율이 가장 높은 위험한 시기이기 때문에 신생아가 주변환경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인간은 여성의 자궁에서 약 280일 또는 약 38주의 기간을 거쳐 하나의 생명체로 태어난다. 이렇게 어머니의 체내에 있는 기간을 태내기라고 하는데, 태내기 발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는 크게 수정되는 순간에 발생하는 유전적 결함의 문제와 수정 후 환경적 사건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기형의 문제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선천적 결함이나 장애는 고정된 순서에 의해 진행되는 태내기의 발달시기와 과정에 여러 가지 문제를 수반하여 태아성숙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신생아기의 정상적인 발달에도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태내기의 발달이상에서 환경적인 요인으로 신체 대부분의 기관이 급격하게 형성되는 임신초기 3개월은 태내발달의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시기에 태아가 산모를 통해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면 발달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태아 기형의 원인 가운데 가장 중요한 환경요인은 산모의 연령이나 영양상태, 질병 또는 임신중에 섭취하는 약물 등으로 주로 산모와 연관되어 있다. 수정 후 2주부터 태아의 혈액순환계통이 발달하면서 산모의 영양과 산소가 태아에게 공급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산모의 영양결핍은 태아의 성장발달을 저해해서 조산이나 사산 또는 체중 미달아를 출생할 확률과 출생 후 영아사망을 초래할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태아의 인지발달 결함과 함께 심각한 언어장애나 행동장애, 사회적 행동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산모의 임신연령과 태아의 정상적 발달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만 35세 이상 여성이 임신을 하는 경우를 고령임신이라고 하며, 여러 임신 합병증이 증가하기 때문에 고위험 임신에 속한다. 특히 만성고혈압, 임신중독증, 난산, 조산, 전치태반, 임신성 당뇨, 제왕절개율, 염색체 이상아, 기형아 출산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고령임신의 원인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결혼이 늦어지고, 임신 시기도 이에 따라 늦춰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당장 임신 계획이 없더라도 고령임신이 예상된다면 임신 전부터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여러 성인병을 예방하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임신기간 중에 산모가 복용하는 영양제 등 모든 약물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성인에게는 안전하고 무해한 약물도 태아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금해야 한다. 태아에게 유해한 양물로 항생제, 호르몬제 등이 있으며,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음료 등도 과다복용 할 경우 발달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임신한 여성이 알코올을 섭취하였을 때 태아는 다양한 영향을 받게 된다. 예를 들면, 자연유산, 태반조기박리, 태아 성장 결핍, 조산, 양수 감염, 사산, 태아의 지적 발달 장애 또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라 불리는 특정한 형태의 심각한 기형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 중 흡연 역시 산모는 물론 태아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흡연으로 인해 산모와 태아의 혈류 속으로 들어온 니코틴과 탄소산화물은 태반의 기능을 손상해서 모체의 산소와 영양분이 태아의 노폐물과 서로 교환하는 기능을 방해한다.

 

태내기 동안 산모가 어떤 병원균에 의해 감염되면 태반을 통해 배아나 태아로 전달되어 세포가 손상을 입거나 감염된다. 태아에게 전달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매우 위험한 것은 당뇨병, 풍진, 에이즈, 결핵, 감기 등이 있다. 또한 임신 중에 정서적으로 큰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게 되면 자연유산 또는 조산 가능성이 높다.

 

어머니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요인 역시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버지의 지나친 흡연, 음주, 약물중독, 독성의 화학물질에 대한 장기간 노출은 정자의 수 감소 또는 비정상적인 운동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불임이나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아버지의 연령은 태아의 이상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다운 증후군의 경우 아버지의 고연령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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