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기 발달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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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발달

신생아기 발달장애

by F_health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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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손상이나 기형을 가진 아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신생아들은 건강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그러나 출생 시 문제가 발생하거나 바람직하지 못한 환경이나 부모역할로 인해 발달상의 문제와 장애가 출현하게 된다. 신생아기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발달문제는 신생아 질병과 사망, 산모 우울증으로 인한 신생아 위험문제 등이다.

신생아 질병 중에서 황달은 간기능의 미숙으로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생기는 색소를 처리할 수 없어 눈의 흰자위, 피부가 노랗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신생아의 생리적 황달은 생후 2~4일에 출현해서 1~2주일 이내에 거의 없어지게 된다. 미숙아의 경우는 정상아보다 좀 더 오래가고 증상이 심한 편이다. 그러나 2주 이상 계속되거나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발바닥까지 노랗게 되는 경우는 병적인 황달로 의학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태열이란 일반적으로 유아습진을 말하며 주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말한다. 아토피는 대개 우유나 음식물에 의한 것이 많지만 때로는 진드기나 주위 환경이 깨끗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습진이 발생하기 쉬운 아기는 특히 피부청결이 중요하므로 목욕을 자주 시켜 주고 건포마찰로 살갗을 단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토피성 아기의 체질은 유아기에 들어서 천식과 비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조기에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아구창 또는 구강 칸디다증은 진균류인 칸디다가 구강점막에서 증식하는 병을 지칭한다. 젖을 먹인 후 입안을 잘 닦아주지 않은 경우에 입안 점막에 좁쌀만한 하얀 젖 찌꺼기 같은 것이 묻어 있으며 이것을 떼어내면 불그스레한 피가 비치게 된다. 소독가제 수건으로 입 속을 깨끗하게 닦아주면 며칠 후면 없어지게 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구강치료와 함께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구토는 신생아의 위는 성인과는 달리 병 모양의 원통형이기 때문에 먹었던 우유를 토하기 쉬우며, 감기와 같이 열성 질환이 있을 때에도 토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이 아니고 반복해서 토할 겨우, 장 폐쇄, 유문 협착증 등의 우려가 있으므로 즉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아기가 구토할 때는 아기를 옆으로 눕히고 토물이 기도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생후 한 달 이내에 일어나는 신생아 사망은 대체로 선천적인 이상이나 체중미달과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출생 시 신생아가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임신기간 동안 산모의 충분한 영양섭취와 함께 건강관리에 조심해야 한다.

 

산모 우울증은 출산전후로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경험한다. 특별히 출산 후 4주 사이에 심해지는 우울감과 이로 인한 증상을 산후 우울증이라고 한다. 이는 산후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갑작스러운 호르몬 변화와 출산 및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난다. 산모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불안하거나 눈물이 나고, 식욕이 없으며, 죄책감을 경험하고,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대체로 우울증을 겪는 어머니는 아기와의 따뜻한 언어적인 상호작용이나 피부접촉이 적으며 아기의 울음에도 민감하지 못해서 적절하게 돌볼 수 없다. 이와 같이 출생초기 어머니와의 부정적인 관계형성은 아기의 성격과 정서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기 역시 얼굴표정이 적고 응시회피가 많으며 저항적이고 활동성이 낮은 경향이 있다. 또한 어머니의 성격적 성향이나 정신건강의 문제, 환경적인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심한 경우에는 아기와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아기를 위험상태에 처하게 하거나 방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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